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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항공 보안 체크리스트 (기내반입금지, 액체류, 전자기기)

by smite0341 2025. 4. 16.

비행기를 탈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이 물건도 안 돼?라는 당황스러운 순간입니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장거리 비행 시 짐을 효율적으로 싸는 것이 중요한데, 기내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압수되거나, 심한 경우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항공사와 각국 공항들은 보안 규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선의 경우에는 국가별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 품목, 액체류 관련 최신 규정, 그리고 전자기기 관련 유의사항을 통해 여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공 보안 체크리스트를 안내해 드립니다.

비행기사진


1.기내반입금지


기내 반입이 금지된 품목은 항공 안전과 보안 강화를 위해 해마다 목록이 갱신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기류, 날이 있는 도구, 위험물질은 모두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커터칼, 작은 가위, 송곳, 드라이버 같은 공구는 무기로 간주되어 압수되며, 심지어 손톱깎이도 뾰족한 형태라면 금지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용품 역시 예외가 아니며, 골프채, 야구 방망이, 하키채, 당구 큐대,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위탁 수하물로만 허용됩니다.

반입 금지 항목 중에는 인화성 물질, 스프레이, 고압가스 용기, 라이터 연료 등 화학물질도 포함됩니다. 일부 승객은 드론, 낚싯대, 셀카봉, 삼각대 등도 쉽게 들고 타려 하지만, 이 역시 기내 반입 가능 여부는 항공사별로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셀카봉은 길이 제한이 있고, 삼각대는 크기와 소재에 따라 금지될 수 있습니다.

항공 보안 검색대에서는 해당 물품이 적발될 경우, 바로 압수되며 반환이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유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해당 물품은 폐기되므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항공사 및 출발 공항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반입금지 목록을 확인하고, 의심이 가는 물품은 반드시 확인 후 짐을 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2.액체류


액체류 반입 제한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규정 중 하나입니다. 2006년 이후 항공기 내 액체 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한 이후,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일정량 이상의 액체류 반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기본 원칙은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 총 1리터 이내로 제한되며, 이는 음료수, 화장품, 세면용품, 젤, 오일, 스프레이 등 모든 액체 형태의 제품에 적용됩니다.

여행객은 이 액체류를 20cm × 20cm 크기의 투명 지퍼백에 넣어야 하며, 1인당 1개만 허용됩니다. 예외적으로 의료 목적이나 유아 이유식, 특별식 등은 허용되지만, 반드시 보안검색 시 신고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특히 의약품의 경우 의사 처방전이 요구될 수 있고, 아기용 우유나 이유식은 실온 보관용으로 준비하되 필요한 만큼만 허용됩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한 술, 향수 등도 일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환승 공항에서 압수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투명 보안 봉투에 밀봉되어 있고, 구매 영수증이 함께 있어야 하며, 봉투를 절대 개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유럽연합,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은 면세품 반입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환승 시에는 각 국가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품목으로는 치약, 로션, 립글로스, 클렌징오일, 선크림 등이 있으며, 이 역시 액체류로 간주되기 때문에 작은 용량으로 준비하거나 수하물로 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안검색에서 압수된 액체류는 대부분 반환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해야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3.전자기기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만, 사용과 반입 조건에는 여러 제약이 따릅니다. 가장 흔한 예가 보조배터리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항공사는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만 허용합니다. 100~160Wh는 항공사 허가가 필요하며, 160Wh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무게보다는 용량 기준이기 때문에 배터리 구매 시 사양 확인이 필수입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은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지만, 항공사에 따라 이륙 및 착륙 시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하거나,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비행 중에는 사용 가능하지만, 이륙 직전이나 착륙 시에는 연결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공사마다 기내 Wi-Fi 제공 여부나 충전 포트 위치, 기기 사용 제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탑승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산업용 드론과 같은 고용량 배터리 장비는 위탁 수하물로도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장비는 사전에 승인을 받거나, 별도 운송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드론은 국가별 반입 허용 여부도 다르므로, 단순한 촬영 목적이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자기기 전용 파우치에 담아야 하는 항공사도 있으며, 보안검색 시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꺼내야 하므로, 수속 시 번거롭지 않도록 가방 내부 정리를 잘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비행기를 탈 때 허용되는 물품과 그렇지 않은 물품을 구분하는 것은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여행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기내 반입금지 품목과 액체류, 전자기기 관련 규정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소중한 물건을 잃거나 비행을 지연시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2025년 기준, 항공 보안 기준은 해마다 변화하고 있으며, 각국 규정과 항공사 정책도 상이하기 때문에 단순히 과거 경험만 믿고 준비하기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이라면, 여행 전 한 번 더 짐을 확인하고,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반입 가능 품목을 검토해보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부터, 더 나아가 가방을 싸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준비 하나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나은 여행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가방 속 물건, 다시 한번 체크해보세요!